시(詩) 이동한
5월 해 기웃 거리는 시간
처음에는 참새 몇 마리
들깨 알을 먹기 위한 모임
배 아파하던 비둘기
참새를 쫓아내고
곡식 말리는 기계 앞 지 놈들 세상
기름 짜고 떡 만들고
바쁜 주인 대신
노인 1,2,3에게 떡을 판다
이번에는 할망구 행렬
철 늦은 쑥 풍년
향기 가신 쑥떡
시장 안 떡 방앗간
모이던 정(情)은 옛날 풍경
지금은 각각의 기계 사회
2021.5.18
시(詩) 이동한
5월 해 기웃 거리는 시간
처음에는 참새 몇 마리
들깨 알을 먹기 위한 모임
배 아파하던 비둘기
참새를 쫓아내고
곡식 말리는 기계 앞 지 놈들 세상
기름 짜고 떡 만들고
바쁜 주인 대신
노인 1,2,3에게 떡을 판다
이번에는 할망구 행렬
철 늦은 쑥 풍년
향기 가신 쑥떡
시장 안 떡 방앗간
모이던 정(情)은 옛날 풍경
지금은 각각의 기계 사회
202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