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이동한
이름은 모닝 글로니
너무나 궁금했지요
아침마다 부끄러운 자주 빛 얼굴 보일 때
저도 수줍어 말 한마디 못했지요
아침에만 초록 하트 사이로
오고 마는 사연이 따로 있나요
알고 싶어요
매일 짧은 순간만 허락하는 이유를 요
신(神)께서 지켜보시는데
먼 길 마다않고
동방 아침의 나라에서
일편단심 사랑을 찾고 있나요
너무 당신을 사랑해
부종 적취 생겨 죽을 것 같은 밤
견우(牽牛)는 생채기 입고
아침을 기다려요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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