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이동한
팔로스 태평양 바다
잔잔한 금빛 파도가 일어
소소한 벗 꽃
시루 속 하얀 백설기
산 페드로 등대 앞에
고향이 그리운 종각
비천 대하여 무궁화 화려강산
우정을 나눈 종
별 하나 두고
반성하고 미안하고 사과하고
우리 곁에 악마는
오늘도 거짓의 거짓말의 반복
반달이 꿈이 아닌 날
삶이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나로그는 디지털이 되어도
신(神)만이 아는 고독함
어울림에 아름다움 안개꽃
이등이면 어때 행복하면 되지
모든 이에게 모든 것
함께 사는 세상 우리는
2021.5.1
참조)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하면서 묘비명 “모든 이에게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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