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이동한
여기 열여덟 청년
서울 살이 접고
고향 가는 제천행 완행열차
동해 고량주와 쥐포
고학으로 찌든 생활
노랑진의 아픈 추억 놓고
양수리를 지날 때
감성 잃은 초자 시인
고운 물색에 젖어 잃은 영혼
영롱한 생각
미운 현실 세상
눈물 많은 아리랑 뿐
197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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