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이동한
천년 세월 담아 낸 성심
하늘을 이고 부끄럼 없는
공양 비천과 함께
하늘을 날아 극락보전 앞
이끼에 이슬 머물고
봉덕사에 맥놀이 들리면
당좌로 간 그대는
월지(月池)에 수놓은 당초문 고운사랑
사각 당초문 궁궐에는
유두 서른여섯 천사
역사를 다습고
푸른 미소가 있는 서울
황성 옛터에 외롭지 않은
미륵산 넘어 들려 온
선화공주 전설 이야기
우리 둘 백팔번뇌 종소리
20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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