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이동한
구름이 많은 아침
먹고 사는 길을 나선 이방인
어제와 다른 길
디지털 아씨 마음
문득 발견한 웃음
나 혼자 행복 모은 단어
이맘때 가슴에 피어나는 꽃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 쑥부쟁이
앞을 보며 손을 잡고
반평생 다듬은 미안함
세월 앞에 약속
햇빛 잘 드는 도시의 끝
지금부터 논, 밭두렁 지나
생의 처지는 야생화 몫
2021. 3. 25
'시와의 만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양지꽃 (0) | 2021.04.03 |
|---|---|
| 다시 혼자가 된 밤 (0) | 2021.04.02 |
| 여인이 사랑 한 봄 (0) | 2021.03.25 |
| 광교에서 기다린 봄 (0) | 2021.03.24 |
| 아침 창가에서 (0) | 2021.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