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세월 지나 열어 보는 추억
잊어진 많은 기억창고 30여장
색 바랜 표지
알토란 싸가지 순박한 얼굴들.
경쾌한 피아노 연주
The Why to school
동네 벗들 소소한 책보자기
도시락 김치 국물 부끄럼.
그 때 몰랐지
누구를 위해 사랑을 위해
피우던 꽃망울
영천동(永泉洞) 논길.
용두산 남쪽 큰 연못 남당(南塘)
육학년 삼백육십오일 소환
영롱한 사진하나하나 얼굴
무궁화 사랑한 벗, 선생님.
입영열차에서 마지막 이별
중앙선 열차에서 마지막 이별
신당개, 옥녀봉, 성산애서 무상 약속
색 바랜 파란 앨범 미소.
202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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