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의 만남

저녁산책 고찰

南塘 2020. 8. 8. 12:59

저녁산책 고찰

 

 

한바탕 장맛비 지나간 저녁시간

원천리리천 따라 도란길로 나선다.

 

불어난 물, 가끔은 여울을 만들고

징검다리 조차 감추고 말았다.

 

대서절기 바람은 저녁 긴 구름

붉은 노을 만들고 있는 시간이다.

 

바쁘지 않은 산책길에 만난 꽃

백일홍, 분꽃, 나리꽃, 원추리, 달맞이 꽃.

 

우리가 같이하는 사회

꽃 어울림이 필요한 해바리기 갈망이다.

 

2020. 07. 22

'시와의 만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꽂밭  (0) 2020.10.02
옥비녀 꽃 (옥잠화)  (0) 2020.09.08
꽃층층이꽃  (0) 2020.06.30
그대를 만난 소회  (0) 2020.06.28
선자령 가는 길  (0) 2012.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