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만남

김지현 프로의 갤러리로 살아 보기 3개월

南塘 2018. 12. 2. 15:21

김지현 프로의 갤러리로 살아 보기 3개월  
 
오렌지라이프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경주대회를 마지막으로 글을 남김... 
 
   지난 8월30일 한화클래식 2018 대회를 비롯해 써닝포인트에서 열린 이델일리 레이디스 오픈, 올포유 챔피언 십,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INVITATIOAL,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LPGA 크라운대회, LPGA KEB 하나금융그룹 챔피언 십까지 연속해서 갤러리하고 미국으로 돌아 갔다가 ADT캡스 챔피언 십, 박인비 인비테이셔널까지 9대회에 갤러리로 참가하였다. 이중 8개 대회에서 김지현 프로 팬으로 현장에서 응원을 하면서 기쁨과 아쉬움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1주일 후 베트남에서 열리는 효성 챔피언 십까지 김지현 프로 갤러리로 살 수 있을 것 같다. 내 인생 60년에 이처럼 즐겁고 재미있게 시간을 가져 본적은 없다. 그야 말로 치열하게 살아 왔다. 나는 기업에서 사업의 전략과 정책 그리고 시스템과 프로세스 구성과 구축에 전문성을 가지고 일을 해 온 경험이 골프에서의 관전과 분석,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만족할 뿐이다.  
 
    지난 3개월간 미국을 2번 오가면 일(Work)외 나의 삶에 활력소가 된 갤러리로 살아 보기에 너무도 깊은 행복과 스스로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주고 싶다. 오늘 아침 신문에 최나연 프로 재활과 2019년 LPGA 복귀에 관한 글에서 최나연 프로의 스스로 골프에 관한 통섭과  통찰력에 관한 의견이 있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 최근 탐슨이 1개월 넘는 기간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스스로를 돌아 보고 골프에 깊이를 이야기한 사설을 보면서도 골프와 인생 그리고 프로로 살아 가는 그녀들의 아픔과 감동에 History를 부인할 수가 없다. 잠을 자면서도 골프공과 클럽을 놓을 수 없는 그녀들… 그러나 골프 명인에 다다르면 즐기는 골프가 되어야 하는 것은 진실인 것 같다. 한국에 많은 여자프로 선수들 매년 상금순위 60위를 사수하고 또 우승하기 위해 내가 살아온 지난 40년처럼 최고가 되기 위해 미쳐서 일과 공부만 집중해 온 치열한 내 인생과 다르지 않은 참으로 애석한 모습들이 보이는 것은 살아 온 연륜이 이야기 할 수 있다. 
 
   차제에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어 “김지현 프로”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골프도 경영이라고 생각한다면 “브랜드 리더십”을 가졌으면 한다. 즉 격(格) 이라고 하는데 Global Top 이 되기 위한 격(格)을 위한 “김지현 프로의 브랜드” 무얼까 ?, 또 하나는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파워리 더십과 서버트 리더십을 겸비한 테크노 골퍼로서의 Value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이것은 나만의 주장일 수 있다. 이 두 가지는 대선수가 되는 그날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 가는 것이다.  
 
   2018년 한국에서 “오렌지라이프 챔피언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내가 좋아하는 선수 "김지현 프로" 그녀가 유종에 미를 거두고 2019년을 예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했다는 것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다. (2018 LPGA US OPEN에서 김지현프로 공동 10위를 기록한 것도 인상적이다) 
 
   지난 3개월간에 한국에서의 KLPGA 갤러리로 살아 보기에 너무나 진한 감동과 감사함을 느낀다. 2019년도에 이런 행운에 시간이 계속되었으면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갤러리 참여에 도움을 주신 “날지니 님(이규호 선생님)”께는 감사한 마음을 다시 전해 드립니다. 또 하나, “이동현 프로”의 발전과 대성을 기원 할 것 입니다. KPGA에서는 “이동현 프로”를 응원하고 팬이 되겠습니다.  
 
    재미 있으면서도 우승이 언제나 같이하는 김지현 프로의 2019년이 되기를 기원 합니다. 
 
궁촌제에서 지산 이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