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의 만남

산으로 가는 마음

南塘 2010. 9. 30. 19:06

  

 산으로 가는 마음

 

                         지산 이동한

 

 

 

뭉게 구름 가득

궁촌제 뜰에는 놀 그린 바암이 일어 옵니다

 

지난 봄에 약속한 쪽빛 마음이

간데 없이 권선천을 경유해 가면 그대가 올 것 입니다

 

누가 이야기 했나요

가고 싶은 도시 변방의 낮은 집으로 말 입니다

 

수없이 오간 거리에서

산으로 가고 푼 마음을 달래수는 없습니다

 

그런 이야기에

몸부림 떠는 들국화 구절초 보아 잎은 그대의 사랑 입니다

 

산이 있어 갑니다

행복한 마음, 사랑을 얻을 간절한 길로 갑니다

 

우리 그렇게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검제현에서 말 입니다

 

 

'시와의 만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네스 버그 사랑  (0) 2011.03.06
요하너스 버그 낙서  (0) 2011.03.06
백년고독  (0) 2010.08.29
북경에서 2  (0) 2010.08.20
북경에서 1  (0) 201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