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만남

모락산(의왕시)에서 광교산까지

南塘 2010. 6. 5. 07:03

2010년 5월 30일 아침 07:40분 등산깃점인 고척초등학교를 출발한다. 오늘 등산코스는 (고척지소 - 고척초등학교 - 남쪽 바위(320m) - 배드민터장 - 정산(950m) - 모락산성 - 정터약수터(1,320m) - 백운산(2300m) - 통신대- 노루목 - 통신탑 - 광교산 - 토끼재 - 비로봉 - 양지재 - 형제봉 - 천년약수 정상 - 경기대로 이어지는 12km이다. [모락산→백운산→광교산(시루봉)→형제봉→경기대학 (약 6시간)]
그러나 오늘 산행을 정리 해 보면 절반의 완주인 셈이고,, 새로운 등산 코스를 개발한 셈이 되었다,

 

모락산 : 모락산(慕洛山 385m) 정상에 오르면 의왕시가지는 물론 안양, 군포, 과천, 서울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모락산은 낮은 산이지만 암봉이 연이어 솟아있고 숲이 우겨져 있어 암봉을 오르내리는 아기자기한 산행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고스락에 서면 조망이 좋아 북쪽의 관악산, 동쪽의 청계산, 백운산, 광교산을 볼 수 있고 서쪽으로 수리산이 건너다 보인다.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수락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조망이 좋은 산이라고도 하는 모락산은 갈림길마다 안내판이 있고 위험한 곳에는 안전로프가 잘 설치되어 있다.

이 모락산에는 굴이 하나 있는데 옛날 세조가 어린 조카인 단종의 자리를 빼앗고 왕위에 오르자 사육신, 생육신 등의 충신들이 반기를 들었을때 그 여파가 세종의 제4자이며 세조의 동기간인 임영대군에게까지 미치게 되자 임영대군은 장님으로 가장하여 이 모락산 기슭에 숨어 살면서(혹은 장님이어서 세조가 차마 죽이지 않고 이 곳으로 귀양 보냈다고 함) 洛陽(중국의 수도 즉 한양을 뜻함)을 그리워 하면서 사모하던(慕) 산 이었으므로 이로부터 산이름을 '사모할 모(募)','낙양의 낙(洛)'으로 하여 '慕洛山' 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출처 경기도 문화관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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