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없는 무명고지 엠16 소총을 들고 이름 없는 무명고지에서 달빛 화한 구름을 바라보노라면 고향 제천의 월악과 금수산 남한강이 떠오른다
아무도 모르라고 별 없는 하늘 별을 찾아 해매면 청풍 느티나무 위로 숨은 그 별이 그리움처럼 떠오른다
열일곱 계집아이의 얼굴로 별은 떠오르고 이슬 젖은 풀잎 가슴으로 별을 찾아가면 갈수록 소낙비처럼 쏟아지는 그리움
그리움은 범람하여 가슴 둑을 허물고 고향 제천의 월악과 금수산 남한강으로 밀려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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