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이동한
어제 광교산 자락 황제농원
고기 맛 느타리버섯
신선한 놈 받아 오는 길
옛날이 그리워 구하는 꽃
모종 과꽃 사려 이 농원 저 농원
대저(大抵) 가득채운 다육이
마당 잃은 사람들이 선택
세상 세월이 다름인데
이해는 되지만 아쉬운 우리 꽃
아쉬운 마음 적시는 비
내 둑으로 철 이른 꽃들의 조우
한들 코스모스 둥근 얼굴 해바라기.
202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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