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의 만남

내 청춘에 대한 감사

南塘 2021. 5. 17. 07:46

시 이동한

 

 

내가 머물고 있는 숲속

맑은 자연을 누구와 나누고 싶다

 

우리의 젊음의 꿈은 단순하게

청춘에 목멘 남녀의 이야기는 아니다

 

착시된 자연에 빠지면 진정한

아름다움을 볼 수 없을 수도 있다

 

푸른 하늘, 초록 숲을 나르는

온갖 새들 비상이 아름답다

 

달빛도 고요하고 도도한데 마음을

기쁨을 만드는 무엇이 있어야 한다

 

술에 취해 향락으로 돌아서는

길에서 인간이 되는 것이 중요 한다

 

청춘에게는 사명이 있다

임을 위한 유희는 바다 건너에 있다

 

연정을 즐기는 청춘남여 그들이 부러움

다만 창조에서 신선한 고마운 있어 감사한다.

 

197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