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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소주+맥주) 폭탄주의 황금비율

南塘 2010. 6. 30. 19:58
"소맥, 3대 7이 황금비율"

국민주(酒)로 떠오른 '소주·맥주 폭탄주'의 가장 적당한 혼합 비율은 어떻게 될까?

보해양조(대표이사 임건우)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 간 네티즌 1860명을 대상으로 '소맥(소주+맥주) 폭탄주의 황금비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대 70'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 소맥 폭탄주의 황금비율을 '30대 70'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9.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대 80'이 24.3%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10대 90'을 택한 네티즌은 2.7%로 세번째로 많았고, '40대 60' 또는 '50대 50'의 독한 폭탄주를 선호한 네티즌도 각각 2%와 1.4%로 나타났다.

황금비율로 30대 70을 선정한 이유로는 '목넘김과 맛이 가장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취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고, '소주의 알싸함과 맥주의 청량감을 가장 잘 살려준다', '소주양이 많으면 금방 취하고, 맥주양이 많으면 밍밍한 감이 있어 30대 70 비율이 가장 이상적이다'는 의견들이 뒤를 이었다. 20대 80에 대해서는 '소맥도 가르마도 20대 80이 진리'라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의견과 '너무 순하지 않으면서 적당한 소주의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40대 60을 택한 네티즌들은 '비율이 일방적으로 낮으면 두 가지 술의 맛을 느낄 수가 없어서'라는 의견을 주로 내놓았다.

보해 관계자는 "순한 소주의 등장으로 보다 부드러워진 소맥폭탄주가 술자리에서 인기를 끌면서 황금비율을 묻는 질문을 많이 받게 돼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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