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의 만남
사랑하는 사람 그대에게
南塘
2009. 4. 4. 23:05
사랑하는 사람 그대에게
바람이 몰고 간 도시 언저리 가로등이
너무도 고요함을 묻어 온 시간이다.
공간에는 늘 그런것 처럼 풋풋한 외로움이
가슴 가득 아픔 그리움을 부른다.
쪽빛 이야기를 간직 하기엔 너무도 짧은 시간에 사랑
날아가 버린 KE905편에서 나는 혼자 별을 헤이기도 했다.
부다에서 그대 그리운 마음에 소나타 13번을 청해 들으며
나는 그랜드 호텔 볼름에서 오지 않을 그대를 기다리고 했다.
파란 강이 흘러간 세월을 돌려 주지 않는것이 못내 아쉽다
많은 후회를 하지만 그대와 난 세상을 갈라서 있을 뿐
전륜에서 느끼는 그대는 나와 오늘도 같은 시간에서
공간을 넘어 오즈의 세계에서 만난다.
사랑하는 사람
그리운 사람...... 그대가 사는 세상에 가는 날 나는 정말 행복할 것이다.
2009. 4. 5
지산 이동한